00:00이란 전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국제 유가는 일단 고점은 지난 모습입니다.
00:05하지만 국내 기름값은 아직 그대로인데요.
00:07왜 그런 건지 그리고 언제쯤 가격이 낮아질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.
00:1115년째 국내외 유가를 살펴보고 있는 에너지 석유시장 감시단의 이서혜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.
00:17어서 오십시오.
00:17안녕하십니까.
00:18네, 반갑습니다.
00:20국제 유가 급등세가 일단 한숨을 돌렸는데 우리 시장에 오를 때처럼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.
00:28어떻게 지금 파악하고 계십니까?
00:30말씀하신 대로 국제 유가가 3월 8일, 8일 기준으로 107.54달러까지 갔다가 3월 8일, 3월 10일인 어제 약 11%가 하락해서
00:4083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.
00:43그런데 이제 올라갈 때는 지난 거의 12일 동안 약 한 경유 같은 경우가 333원까지 오르고 휘발유도 약 214원까지 올랐는데요.
00:54그런데 어제 그렇게 내렸다고 해도 오늘 기름값이 내렸다는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
01:00이게 반영이 느린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?
01:04일단 올라갈 때는 빨리 더 오르기 전에 사람들이 빨리 빨리 많이 가서 주유를 하기 때문에 재고량이 많이 소진돼서 좀 더
01:12빨리 올린다.
01:13그리고 내려갈 때는 사람들이 좀 더 내려갈 걸 기다리느라고 천천히 넣기 때문에 재고량 소진이 느리다 이렇게 말씀하시긴 하는데
01:20그런 부분도 있지만 사실은 제가 보기에는 좀 앞으로 오를 것에 대해서 주유소에서 좀 선반영을 하는 것도 저는 좀 있다고 생각을
01:29하고 있습니다.
01:30그런데 지역별로도 기름값 차이가 나는데 이건 왜 그런 겁니까?
01:35오늘 같은 경우 보면 서울이 가장 비싸고 전남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.
01:39가장 큰 것이 땅값, 지대라든지 운영비가 좀 클 것이고요.
01:44전남 같은 경우에 알뜰 주유소가 좀 많아서 알뜰 주유소가 좀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이고
01:50전남이 아시다시피 여수라든지 현대 오일뱅 저장기지도 있어서 위치도 좀 가깝기 때문에
01:56그런 운송비가 조금이라도 저렴하지 않나 산업단지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대형 화물차들이 많아서
02:02좀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으면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
02:08운영 비용이 차이 나는 것도 당연한 이유 중에 하나가 되겠군요.
02:12그렇다면 전국에서 제일 싼 주유소는 어디입니까?
02:16오늘 같은 경우에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휘발유 같은 경우 충남 논산인데요.
02:22가장 비싼 주유소랑 약 903원이 차이가 나고요.
02:25903원이요?
02:26네, 그리고 경유 같은 경우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인데요.
02:30가장 비싼 주유소와 약 1173원이 차이 나고 있습니다.
02:35좀 재미있는 거는 저희가 전쟁 발발한 것이 2월 28일이지 않습니까?
02:41어저께 밤에 제가 봤을 때 휘발유 같은 경우는 고 12일 사이에 가장 많이 올린 주유소가
02:47같은 주유소에서 가격을 597원을 올린 주유소가 있었고요.
02:51경유 같은 경우에는 약 800원, 고 12일 동안 800원이나 올린 주유소도 있었습니다.
02:56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면 아무래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겠죠.
03:02리포트로도 몇 번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휘발유보다 경유가 보통은 더 싸다라고 인식을 하고 있는데
03:08이번에는 상승폭이 훨씬 더 크거든요.
03:11왜 그렇습니까?
03:11원래 국제유가를 보면 경유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.
03:15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세금을 휘발유에 조금 더 많이 부과를 하고 있기 때문에
03:19사람들이 인식의 경유가 저렴한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요.
03:23국제유가를 따라가다 보면 아무래도 경유 가격이 더 비싸고
03:27큰 대형 유조선이라든지 그런 전 세계적으로 물량을 움직이는 것들이 다 경유를 쓰기 때문에
03:33경유 가격 속도가 더 빨리 오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03:37그렇군요.
03:38그 국제유가를 관찰하신 게 15년 이상 되셨다라고 제가 소개를 드렸는데
03:44과거에 이런 지정확정 리스크 때문에 유가의 변동성이 있었을 때 그때는 어땠습니까?
03:49최근 한 두 차례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.
03:542019년에 예멘 후티반군이 사우디 아람코 원유 정제시설을 공격한 적이 있습니다.
04:00그 당시에도 배럴당 55달러에서 63달러까지 약 15%를 상승을 했었는데
04:06하지만 2주 후에 유가가 바로 진정이 됐었어요.
04:10그런데 2022년 2월 24일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
04:14그 당시에는 브랜트유가 배럴당 94달러에서 약 2주 만에 139달러까지 약 43달러, 45%나 상승한 적이 있었습니다.
04:25그런데 그 때는 가격이 좀 오랫동안 상승을 지속했었습니다.
04:29그렇군요.
04:30지금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이런 고유가가 길어질 것인가 이 부분인데
04:35일단 대표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
04:38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유가가 전 세계적으로 너무 오르기 때문에
04:42전쟁이 좀 금방 종식될 것이다, 종료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어서
04:47좀 빨리 종료가 됐으면 좋겠는데
04:50아시다시피 기름 가격이라는 게 일단 호르무즈 해업이 봉쇄가 좀 풀려야 될 것 같고요.
04:56그다음에 이제 배들이 유조선들이 다닐 때 이 배들에 대한 보험을 든다고 합니다.
05:02그런데 이제 보험회사들이 우리가 이제 안전하게 선박을 운항할 수 있다라는 것이 확신이 들 때
05:07보험을 이제 새로 계약을 해야 되는 시점도 좀 있기 때문에
05:11조금은 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
05:15지금 서두에 기름값을 올릴 때는 주유소들이 빨리 올리고
05:19내릴 때는 천천히 내린다라고 하는 그런 불만들
05:23일반 소비자들이 대부분이 아마 갖고 있을 텐데
05:25조금 전에 이유를 설명해 주시긴 했습니다만
05:28이번엔 특히 더 체감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.
05:31유난히 빠르게 올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
05:33지금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
05:35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정유사가 사사밖에 없기 때문에
05:40보통 이제 우리나라 구조를 살펴보면
05:42원유를 수입을 해와서 정유사에서 정제를 해서
05:45휘발유 경유의 제품으로 이제 판매를 하거든요.
05:49그런데 이제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사실 원유 가격과 국제 가격이 있는데
05:53정유사에서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맙스라는 가격을 가지고
05:57국내 휘발유 가격, 경유 가격을 책정을 하게 됩니다.
06:00그런데 정유사가 사사밖에 없다 보니까
06:02그런 맙스 가격을 바로바로 반영을 하기 때문에
06:05가격 인상폭이 좀 크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06:08만약에 조금 더 경쟁이 있다고 하면
06:11다른 회사들이 가격을 좀 오르는지 추이를 볼 텐데
06:14아무래도 좀 정유사가 사사밖에 없기 때문에
06:17그런 면이 있는 것 같고
06:18더불어서 주유소 같은 경우에도
06:20사실 주유소는 다 개별 사업자시기 때문에
06:23그 가격 전략에 대해서 누가 좀 터치를 하기가 어렵습니다.
06:27그런데 이제 좀 주유소 같은 경우에서
06:29좀 이렇게 빨리 선반영하는 아까 말씀드렸듯이
06:31900원, 700원 이렇게 반영하는 주유소들이 있으면
06:34주변에 있는 주유소들이 저기도 저렇게 올렸으니까
06:37우리도 비슷하게 가격을 올리자
06:38이런 막 군중심리처럼 가격이 막 와다다다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.
06:43네, 그렇군요.
06:45그런데 바로 이웃 나라인 일본
06:47우리나라처럼 원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나라인데
06:52여기는 유가에 대한 충격이 덜한 것 같더라고요.
06:55일본은 조금 우리나라랑 구조가 다른데요.
06:58우리나라는 말씀드렸지만
06:59정유사사가 원유를 수입해서 정제해서 판매한다면
07:02일본은 제품에 대해서 아예 대리점에서 수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
07:07그렇기 때문에 경쟁이 조금 더 많고요.
07:09그다음에 주유소 같은 경우에도 조금 더 독립적인 브랜드
07:13우리나라는 사사 브랜드와 알뜰 주유소 이 정도밖에 없는데
07:15좀 다양한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
07:18좀 가격을 좀 더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.
07:20그리고 정부에서 일단 세금도 많이 부과를 하고 있지만
07:25유가가 상승될 때는 정유사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
07:28바로 가격을 조금 내리도록 하기 때문에
07:31유가에 대한 변동폭이 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요.
07:34또 중국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조금 충격이 적었는데
07:37중국 같은 경우는 정부가 약 10일에 한 번씩
07:40가격을 조정을 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.
07:44그러니까 비즈니스 데이 10일이기 때문에
07:46전쟁 발발 이후에 아직까지는 이 가격 조정이 좀 더디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
07:50우리보다는 가격 충격이 좀 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
07:54그렇군요.
07:54경제 구조도 그렇지만 정책적 차이도 있다고 이해가 되는데요.
07:58그래서 지금 우리 정부는 최고 가격제도 검토를 하고 있고
08:04예고를 한 상황인데
08:06그와 함께 유류세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.
08:09현재 유류세가 지금 할인이 7%가 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?
08:13네, 맞습니다.
08:14유류세가 법적으로 보면 최고, 최하 37%까지 상승, 하락폭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.
08:22그래서 그렇게 가장 최하로 간다고 하면 제법 많이 유류세가 할인이 되기 때문에
08:28그런 것들을 많이 필요하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고
08:31정부에서는 정유사에 대한 최고 가격제, 지난 2주에 국제 유가에
08:37일정 부분에 마진을 붙여서 정유사 그 이상의 가격으로는 공급하지 못하도록
08:41하는 최고 가격제와 더불어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08:46유류세가 사실은 임시 조치인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거잖아요.
08:50앞으로도 그렇다면 사실상 계속 이렇게 일상적으로 계속 내리게 되는 것이 이어질까요?
08:56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유류세 인하 카드를 안 쓸 수가 없을 것 같고요.
09:00그런데 사실 이게 아까 말씀드린 러시아,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때부터
09:05유류세 인하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거든요.
09:09그런데 워낙에 경기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
09:11석유 제품은 사실 우리가 주유하는 차량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
09:16일반 가정에서 쓰는 다른 물가에까지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기 때문에
09:21정부에서 쉽사리 유류세를 바로 인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
09:26만약 가장 많이 할인한다면 37%까지는 법적으로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정리를 하겠습니다.
09:33그런데 유류세를 만약에 정부가 내린다 하더라도
09:36주유소가 이를 그대로 반영하느냐,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문제 지적이 있었거든요.
09:40네, 맞습니다. 사실 유류세 인하도 있고요.
09:43저희가 2011년에는 정유사사가 100원 할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.
09:47그래서 정유사 공급가에서 100원을 할인을 했는데
09:49저희가 그때도 조사를 해보니까 실제 100원이 반영이 안 된 상황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.
09:54그래서 유류세 때도 그렇고.
09:56하지만 아까 말씀드렸지만 주유소는 개별 주유소마다 전략이라든지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
10:03주유소의 어떤 가격을 딱 한정하기는 어렵습니다.
10:06그래서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같은 기관이 계속 언론 보도를 통해서
10:11비싼 주유소가 어디다라는 걸 공표를 해서 좀 더 저렴하게 할 필요도 있고
10:16소비자분들도 비싼 주유소를 가기보다는 주변에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서 가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.
10:23주유소 입장에서는 우리가 비싸지만 손님들이 계속 온다고 하면 그 가격을 낼 이유가 없거든요.
10:29그래서 그런 소비자의 참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.
10:32그리고 주목되는 건 정부의 최고 가격제 이 부분인데
10:37사실 처음에 논의가 되자마자 곧바로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라는 지적이 나오긴 했었거든요.
10:43그랬더니 정부가 국제 시세의 일정 부분에 마진을 더하는 식으로 상한선을 제시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혔는데
10:51이 정도면 합리적인 대안입니까?
10:54예전에 사실 우리나라 가격을 1997년까지는 가격 고시제였기 때문에
10:59그 당시에도 약간 비슷하게 국제 유가에다가 마진을 일정 부분 붙여서 고시를 했었는데
11:04지금 같은 급격하게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이런 부분이 일정 부분
11:10그런 효력을 발행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
11:13아마 너무 길어지지 않기를 바라고요.
11:16또 그렇게 되면 정유사에서 물량을 국내에 판매하기보다는 해외에 수출하거나
11:22이런 부분에 대한 부작용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
11:25정부에서 물량도 계속 같이 체크를 해서 국내에 많이 풀리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.
11:31지금 정부의 최고 가격제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
11:36정유사가 손실을 보게 되면 세금으로 메워져야 하는 것 아니냐
11:40그렇기 때문에 세금 낭비다라고 하는 지적도 있는데요.
11:43어떻게 보십니까?
11:44그래서 그게 법에 따르면 이렇게 최고 가격제를 시행을 했을 때
11:48정부가 정유사의 손실을 보전해야 된다라는 그런 조항이 있어서 그런데요.
11:53아마 정부에서는 그런 정유사에서 실제 그 정도의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에
11:57원가 검증 같은 것을 굉장히 좀 체계적으로 해서
12:01그런 부분을 입증한 부분에 대해서만 보존을 해준다고 하면
12:06그런 부분에 대한 비판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
12:11재원이 소진된다라고 하는 비판을 좀 피하기 위해서
12:15일정 부분에 마진을 붙인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
12:17이 부분으로 어느 정도 대책이 됐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?
12:22아무래도 정유사가 조금 더 마진을 일정 부분보다 이상으로 붙여서
12:27공급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
12:29그거는 좀 그래도 일정 부분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.
12:34그렇다면 당장은 소비자가 자구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
12:39조금이라도 좀 부담을 덜 느끼고 기름을 넣을 수 있는 방법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?
12:45아무래도 싼 주유소를 찾으라고 해야 되는데
12:48보통 저렴한 주유소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또 가짜 석유라든지
12:52정량을 주유하지 않는 주유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.
12:56물론 최근에는 많이 없어졌지만
12:58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너무 외지거나
13:01너무 판매량 물량이 적은데
13:04가격이 지나치게 싼데 이런 데는 조금 위험할 수 있거든요.
13:07그래서 그런 데보다는 내가 가고 있는 동선 상에서
13:11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서 주유를 하시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
13:15네, 알겠습니다.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.
13:17지금까지 이서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대표와 함께했습니다.
13:20고맙습니다.
13:21네,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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