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거대한 나무도 뽑아내는 코끼리가 아주 작은 과자칩을 부서뜨리지 않고 집어올리는 비결이 밝혀졌습니다.
00:07코를 덮고 있는 특수수염 덕분인데, 로봇공학계도 신비로운 구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
00:13보도에 권영희 기자입니다.
00:18코끼리에게 코는 손이자 가장 예민한 탐지기입니다.
00:22수염하면 고양이를 먼저 떠올리지만, 사실 코끼리코에도 슈퍼수염 천여개가 촘촘히 박혀있습니다.
00:30주변 감지 원리는 고양이와 비슷한데, 코끼리 수염엔 거대 동물의 생존을 위한 특별한 비밀이 더 숨겨져 있습니다.
00:39비결은 수염의 독특한 강도 차이에 있습니다.
00:42뿌리 쪽은 단단해 강한 힘을 지탱하지만, 끝으로 갈수록 고무처럼 부드러워지는 구조를 가졌습니다.
00:50물체에 닿는 순간 미세한 진동을 감지해 작은 과자처럼 약한 물체도 부서지지 않게 다룰 수 있습니다.
01:09고양이와 달리 코끼리의 수염은 한 번 부러지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.
01:14이 때문에 코끼리는 이 민감한 감각기관을 보호하면서 최대한의 정보를 얻도록 진화했습니다.
01:22학계에선 이 원리가 로봇 센서의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
01:26지금까지 로봇은 힘이 세면 투박하고, 섬세하면 힘이 부족한 한계가 있었지만, 이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로봇의 길이 열린 겁니다.
01:47자연이 설계한 가장 정교한 도구, 코끼리의 수염이 미래 로봇 기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
01:55YTN 권영희입니다.
01:56촬영기자1호
01:56촬영기자1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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