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학령 인구 감소에 상관없이 내국세의 5 분의 1 정도를 초중고 교육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자동할당하는 제도가 55년 만에 폐지됩니다. 또 반도체 호황에
00:13급증한 세수를 떼어내 국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에 투자하도록 기금이 만들어집니다. 일단 100조 원이 넘게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취재기자
00:23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은 기자 전해주시죠.
00:27네. 내국세의 20.79%를 초중고 교육에 자동 배분해온 지방교육재정교구문 제도가 55년 만에 개편됩니다.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
00:42정부 서울창사에서 재정운용 전략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.
00:47지난 1972년 만들어진 자동연동제를 폐지하고 국가경제상황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산식으로 바꾼다는 겁니다.
00:56이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전년도 교구부금의 3년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3년 연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%를 반영해 산정됩니다.
01:09다만 교구부금 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경우 그 차익을 보전해 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.
01:17교부금 개편으로 확보한 차익은 영유아와 고등평생교육, 인재유치 등에 투자됩니다.
01:24이렇게 되면 내년 교부금은 80조원 안팎으로 현재 방식을 유지했을 때보다 20조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됩니다.
01:31정부는 만 3세에서 17세 사이 학령인구가 지난해 591만 명으로 15년간 288만 명 감소해 교구부금 제도 개편 요구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.
01:45또 초중고 교육에 대한 투자는 OECD 평균 대비 166%로 높지만 대학교 등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는 69%에 그쳐 합리적
01:54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01:56정부는 또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별도로 정립해 활용하는 미래 대응 기금을 신설합니다.
02:03기금은 장기 추세치를 웃도는 세수인 추가 세수와 세수 추계상 오차인 초과 세수, 여유자금 운용 수익 등으로 만들어집니다.
02:12그 규모는 다음 달 내년 예산안 발표 때 공개되는데 반도체 호황에 100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
02:19이 재원을 청년과 성장동력, 지방교육, 인재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기획처는 밝혔습니다.
02:26하지만 기금 집행은 예산과 달리 국회 통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사실상 국회에 동의 없는 상시 추경 집행 자금 성격으로
02:35변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.
02:38또 세수가 호조인 시점에 나랏빛을 갚는 데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
02:45기획처는 지금이 미래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기금 여유자금을 국채 이자율을 초과해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
02:54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.
02:56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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