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폭염에 남부지방 가뭄까지 겹치면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.
00:05이를 판매하는 시장 상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
00:08농산물 시장에 나가 있는 추적의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김대근 기자.
00:14서울 마포 농수산물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
00:17시장은 여름 내내 더위 때문에 힘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
00:24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죠.
00:28특히 농산물은 더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이색 풍경도 등장했습니다.
00:34농산물을 직접 진열해 두는 게 아니라 이렇게 사진으로 대체한 겁니다.
00:38손님들이 와서 배추 달라, 오이 달라 이러면 이렇게 냉장고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꺼내서 보여주는 방식인데요.
00:46일부 농산물들 이렇게 밑에다가 진열을 해두기도 했는데 얼음팩을 위에다 덮어두고
00:51또 이 아래에도 얼음팩을 깔아서 최대한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애쓰는 모습입니다.
00:57아무래도 높은 온도에 농산물이 시들까봐 이렇게 애쓰고 있는 상황인데요.
01:03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상인들은 하루빨리 무더위가 가기만을, 가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01:11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농산물 가격까지 올라서 상인들이 힘들다고요?
01:18네 그렇습니다. 무더위도 힘든데 농산물 가격까지 올라서 상인들 걱정이 또 늘었습니다.
01:23아 저도 이 시장에 와서 아침에 이렇게 시금치를 좀 구매해봤습니다.
01:29그런데 어렵게 구매했습니다.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상인들도 이 시금치를 적게 들여와서 사기가 힘든 건데
01:36자 제가 이거 300g을 구매했습니다.
01:40자 이거 얼마로 보이시나요? 아시는 분들 계실 텐데
01:43자 300g 저 6천원에 구매했습니다. 그러니까 100g에 2천원을 주고 산 건데
01:49자 이 가격 어제 기준으로 인터넷에 나오는 그 소매 평균 가격과 동일합니다.
01:55농산물 유통정보 사이트를 보면 10일 기준으로 시금치 100g에 2천원이었습니다.
02:02그런데 전달에는 1,088원이었습니다. 그러니까 84% 오른 가격입니다.
02:08그런데 오늘 기준으로는 또 올랐어요.
02:11제가 방송 전에 확인을 해봤더니 오늘 기준으로는 이 시금치 100g에 2,016원으로
02:17지난달보다 85% 오른 상태였습니다. 상인들의 얘기 들어보시죠.
02:26가뭄이라든가 폭염 때문에 폭등한 야채가 많습니다.
02:31주산지가 남부지방이다 보니까 폭염도 있지만 또 가뭄까지 겹쳐서 앞으로가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.
02:42그런데 가격이 오른다고 상인들이 좋은 건 아닙니다.
02:45소비자들이 왔다가 아 이 시금치 비싸다 이러면서 발길을 돌릴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.
02:51일부 상인들은 벌써부터 추석까지 가격이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
02:58상인들의 얘기 들어보시죠.
03:02한 단에 7천원 하면 이러고 다 그냥 가요.
03:07추석 때 되면 아무래도 그때 가서 가뭄도 있고 더웠던 게 안 좋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
03:18더위에 농산물이 시들까 봐 걱정 그리고 비싸서 안 팔릴까 봐 걱정 상인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
03:26하루빨리 더위가 그쳐서 상인들 근심도 사라지길 응원하겠습니다.
03:31지금까지 서울 마포 농수산물시장에서 Y10 김대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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