00:00경찰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를 받는 김규현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조사했습니다.
00:1010시간 넘게 조사한 경찰은 김 전 원장이 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정원이 선관위 투계표 시스템에서 허점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
00:20의심하고 있습니다.
00:21이현정 기자입니다.
00:26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개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 김규현 전 국정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.
00:43경찰은 김 전 원장이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
00:48국정원이 선관위 보안점검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 관여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00:57당시 국정원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관위 투계표 시스템에서 해킹 취약성이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.
01:05국정원 발표 이후 선관위는 선거 조작은 불가능하다며 부인했지만
01:09국민의힘은 부정선거론을 내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했습니다.
01:172년여가 지나 지난해 10월 국정원 출신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제보를 바탕으로 고발장을 내며 관련 수사가 시작됐습니다.
01:28당초 국정원은 선관위 보안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지만 당시 대통령실이 반려했고
01:34김 전 원장 등을 주도로 보고서가 다시 작성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.
01:39경찰은 김 전 원장의 선관위 보안 점검은 국정원법상 직권남용, 선거 전 결과 발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.
01:51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보고서 작성과 발표 시점을 정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보입니다.
02:00앞서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이미 제출받은 데 이어 김 전 원장에 대한 첫 소환까지 이루어지며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
02:10것으로 보입니다.
02:11YTN 이현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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